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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빼앗으려하는 아시아의 섬들

세덕 2012. 3. 29. 15:20

일본이 빼앗으려하는 아시아의 섬들

 

최근(2008.7.24) 기사(연합뉴스)에 의하면
미국 뉴욕의 심장부인 맨해튼에서,

'눈에 확 띄는 문구'로 만든 홍보물을 여기 저기에 설치하면서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게릴라성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홍보물은

남의 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한뒤 담을 넘는 일장기 복면을 한 사람 실물 크기의 설치물로
설치물 하단에는
'STOP ISLAND THEFT' 라는 글귀가 적혀 있으며
그 옆에는 "일본은 역사왜곡을 통해 아시아 섬들을 훔치려 한다"는 설명이 붙어있다고 합니다.

 



최근 일본은 상기지도(매일경제 참조)에서 처럼

우리나라와는 독도를 가지고

러시아와는 쿠릴열도의 북방 4개섬을 가지고,

중국, 대만과는 댜오위다오(조어도)를 가지고 각각 자기 땅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 국회의원은 칼럼을 통해

"독도라인 밖에 있는 일본은 동북아 국가가 아닌 태평양 국가"라며

"쿠릴열도-독도-댜오위다오"를 잇는 '독도 라인'을 만들어

동북아시아의 동쪽 경계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섬에 대한 욕심은 이 곳 뿐만이 아닙니다.

 

일본은 지난 1988~1993년, 도쿄(東京)에서 1,740㎞나 떨어진 태평양 한가운데의 작은 암초에

콘크리트를 둘러쳐 인공 섬을 만들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도가 거세면 물에 잠길 것 같은 찰랑찰랑한 바위덩어리인 

도쿄 서남쪽 1,740km의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10m² 크기의 작은 암초에

'오키노토리(沖ノ鳥)'라는 인공 섬을 만들었습니다.

 



높이 30cm의 '바위' 덩어리인 오키노도리(沖ノ鳥)에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한 후,

이곳을 자국의 최남단 영토라고 주장하며

섬 주변 200해리를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선포해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북태평양 공해상의 작은 산호초인 오키노도리를 바위일 뿐이라며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법상 '섬'은 EEZ 설정의 근거가 되지만

'바위'는 이에 해당되지 않기에 양국간의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죠.

 

 

일본은 EEZ를 보다 넓게 설정하기 위해 상기와 같이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주변 해역에 산호를 양식하기로 했으며 

이 곳에 '오가사와라무라 오키노도리 1번지'라는 지명까지 부여하고

무인등대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상기 칼럼에 의하면

"19세기 후반 메이지 유신 후, 지금까지 일본의 모토는 줄곧 탈아시아였다"면서

"탈아시아에 대한 일본의 오랜 열망은 지난 수천 년간 아시아에서 변방으로 취급받아 왔으면서

현대의 서방·태평양 그룹에도 완전히 소속되지 못하는 데에서 유래한

'경계인 콤플렉스'에 있는 것으로 진단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혹, 일본의 이런 콤플렉스가 대륙에 대한 열망이나 섬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나

태평양전쟁의 침략자로 엄청나게 아시아를 비롯한 여러국가에게 피해와 고통을 가져왔음에도

세기가 바뀐 현재까지도 진정한 자숙과 반성은 커녕

패전 후,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영토야욕에

아시아 여러섬들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증강되고 있는 일본의 자위대가

"과연 방어용 일까?

또다시 공격용으로 전환되지는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이는 것은 왜 일까요~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의 최대 침략 및 점령지역(19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