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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하나님 본문

세상이 변한다./세상 이야기

하느님과 하나님

세덕 2012. 4. 17. 15:30

하느님과 하나님


하느님과 하나님


수필가 신영규(호남교회 성도)

하느님과 하나님의 차이점은 어디에 있을까. 언젠가 이 문제로 나와 절친한 사이인 K시인과 잠시 논쟁을 벌인 적이 있었다.
K씨는 그게 그것이고 그 말이 그 말이지 뜻은 똑 같다는 것. 말하자면 글자 한자만 다를 뿐 하느님이 하나님이고 하나님이 하느님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하느님과 하나님은 둘 다 종교적인 용어로 근원적인 뜻은 같다고 할 수 있으나 이 단어가 쓰이는 현실 세계는 엄연히 다르다.

우선 애국가를 부를 때 ‘하느님이 보우하사’와 ‘하나님이 보우하사’를 혼동해서 부르는 사람이 있으나 ‘하느님’이 옳은 것이고 ‘하나님’은 잘못 부르는 것이다.

국어사전에는(두산동아) ‘하느님’은 ‘종교적인 숭배 대상, 또는 신앙의 대상, 인간을 초월한 능력을 지니어 인류에게 화나 복을 내린다고 믿음’이렇게 기재되어 있다.

이에 ‘하나님’은 ‘개신교에서 하느님을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옳은 말이다.

하나님은 God를 번역한 기독교 용어로써 기독교에서 받드는 유일신이다. 전지전능하고 우주만물을 창조섭리지배하는 유일 절대적인 지배자다.

하느님(하늘님)은 동양적인 종교사상에 뿌리박은 말로 범신론(汎神論)적인 신(神)을 말한다. 인간을 초월한 위력을 가지고 우주를 창조, 주재하며 인간에게 복도 내리고 화도 내리는 우주의 주재자란 뜻에서는 기독교의 하나님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종교마다 쓰는 용어는 달라 기독교에서 하나님으로 쓰는 것과 구별해서 천도교(天道敎)에서는 한울님, 대종교(大倧敎, 일명 단군교)에서는 한얼님, 증산도에서는 상제(上帝), 민간에서는 옥황상제(玉皇上帝), 천제(天帝) 상천(上天), 천신(天神) 등으로 부르고 있다.

애국가는 예부터 하느님으로 되어 있고, 학교에서도 하느님으로 가르쳐왔다. 본시 애국가의 가사는 영국시인 로버트, 번즈의 연애 시에서 따왔다느니, 곡은 불가리아의 민요에서 편곡했다느니 하며 표절시비가 한바탕 있었다.

어쨌건 애국가는 기독교에서 온 것이 아님은 분명하기에 가사는 하느님이 맞다.

그러나 애국가 이외의 다른 곳에서 쓰는 하나님과 하느님은 어느 것이 옳고 틀린 말이라고 단정하기는 퍽 어렵다.

굳이 가리면 기독교적으로 말했을 때는 하나님이 바른 말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하느님도 맞는 말이 될 것이다. 하느님과 하나님은 결국 같은 말뜻이고 같은 신(神)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입력시간 2007-08-17 09:08:14 전북중앙신문

위의 말은 다 옳은데~
예수는 하나님이 아니죠....
이것이 기독교의 가장 큰 오류입니다.
예수는 천상에 하느님이 계시고 그분이 언제가 인간 세상으로
온신다는 것을 전거한 성자에 불과합니다.

각 종교마다 한 분의 하느님을 두고
각기 호칭을 달리해서 참하느님을 찾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하느님이 141년 전에 한반도에 왔다가셨다는 사실....
증산도는 인간으로 오신 하느님의 존호를 따서 증산도라고 합니다.

출처 : http://www.sangj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