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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생겨난 균열, 아프리카 둘로 갈라진다” 본문

세상이 변한다./지구는 위기

“순식간에 생겨난 균열, 아프리카 둘로 갈라진다”

세덕 2012. 4. 17. 16:26

“순식간에 생겨난 균열, 아프리카 둘로 갈라진다”




영국의 BBC는 지난 26일자 기사를 통해 영국 왕립학회의 과학자들이 바다가 생겨나고 아프리카 대륙은 둘로 갈라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고 전했다.

브리스톨 대학교의 지진학자 제임스 해먼드 박사 등 과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에티오피아 아파르 지역. 2005년 이 곳에서는 세계 과학자들을 놀라게 만든 지질학적 사건이 벌어졌다. 갑작스럽게 균열이 일어나며 땅이 갈라지더니 균열은 10일 만에 너비 8m 길이 60km 로 커졌다.

지하 속 붕괴에 의해 발생된 균열은 결국 아프리카의 분할로 이어질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예측. 아파르 지대의 일부는 해수면 보다 낮고 에리트리아에서는 20미터 두께의 땅이 바다를 막고 있을 뿐이다.

균열은 지속되어 에티오피아의 남부 지역이 깊이 가라앉고 바다가 밀려들어 새로운 대양을 만들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내다본다. 그 결과 아프리카 대륙은 크기가 줄어든다. 또 소말리아 판은 떨어져 나가 인도양의 거대한 섬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이 모든 과정이 완료되는 시점은 약 1천만년 후로 보고 있다.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