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것은 우주의 여름에서 본 입장이고 가을의 인류 문명의 장년기 문화에 비교해 볼 때는 미완성의 문화입니다. 인류문명의 청년기입니다.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고, 전쟁이 과학을 발달시켰다고 하지요. 봄과 여름은 상극의 정신 즉, 싸우면서 성장하는 법칙이 주도합니다. 어린아이와 청년의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하나라도 더 먹고 좋은 장난감을 가지려고 형제, 친구들과 싸우지요, 청년들은 자기의 이상을 실현하고 미래를 위해서 타협을 않고 끊임없이 부딪치죠. 이 싸우는 과정에서 바로 참다운 인간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으로 우주는 인간문명을 성숙시키는 것입니다.
우주의 봄, 여름은 상극이기 때문에 국가적으로는 역사를 피로 물들인 전쟁과 민족분규, 정권 다툼이 일어났고, 권력과 재물은 한정된 상황에서 누구나 하나라도 더 가지기 위해 서로 경쟁하며 싸우고, 심지어 서슴치 않고 살인도하는 시대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숙을 하게 되는 여러 경험을 하게 됐지요. 그러나, 이 우주여름의 시대에서 상극의 과정을 보내며 너무나 깊은 죄와 원한과 좌절이 쌓였습니다.
우주와 지구도 미완성으로써 지구는 23.5도로 기울어져서 일년의 날수가 공자가 말한 365 1/4일의 운동하고 있습니다. 지축이 기울어진 미완성의 우주환경이기 때문에 그 영향을 그대로 받아 이 환경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은 성숙된 문명과 문화를 만들지 못하고, 상극의 기운 속에서 서로 싸우며 너무나 깊고 깊은 원한을 쌓아왔던 것입니다. 몸도 그대로 영향을 받아서 심장이 원래 몸의 중간에 있어야 하는데 좌측으로 치우쳐있고, 정신도 미완성입니다. 지금 기울어진 상태로 지구가 운동하기 때문에 즉, 안정되지 못한 상황이기에 운동하면서 지축이 자주 부르르 떨립니다. 과학자들이 밝힌 내용입니다. 이 영향으로 지구에 여러 가지 재난이 오는 주된 원인중 하나입니다.
환경이 얼마나 크게 사람과 만물에 영향을 미치는가 하면, 중동지방에서는 강한 바람과 뜨거운 열기로 인해 곧게 쭉 자란 나무가 없습니다. 전부 구불구불합니다. 그리고, 모래 바람에 맞아 집 색깔이 전부 노랗습니다. 각 지방, 각 민족마다 문화적 특성과 성격이 전부 다릅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생긴 것이 전부 다릅니다. 우리 이 좁은 한반도에서도 각 지방에 따라 풍습이 얼마나 다릅니까. 가정환경에 따라 얼마나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지 모릅니다. 이렇게 미완성의 우주환경에서는 그 영향을 그대로 받아 인간도 미완성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주의 봄, 여름 즉, 선천을 정리를 한다면...
선천은 양이 주도하면서 인간과 만물을 성장시킵니다. 음보다 양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지축이 양의 방향으로 기울어져 양의 세력이 음보다 강한 3양 2음의 시대인데 그래서, 선천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크고, 힘도 세고, 권력도 남자가 가지게 됩니다. 양은 다른 말로 분열발달이라고 합니다. 분열발달이란 자기 본체로부터 점점 밖으로 나갈려는 것입니다. 근본에서 멀어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잃어버리는 과정입니다.
씨앗은 모든 것, 모든 생명의 정보와 비밀을 품고 있습니다. 바로 진리가 씨앗에 담겨져 있는데 봄에 땅에 뿌려지면 썩음과 동시에 싹이 나옵니다. 즉 진리가 점점 사라지는 것입니다. 여름이 되면 씨앗의 흔적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잎과 줄기 뿌리만 무성하게 있을 뿐인데 이처럼 여러 종교, 과학, 철학이 있지만 진정한 진리는 이 선천에는 찾을 수 없습니다. 이 들은 진리의 일부분만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씨앗이 없기에, 진리가 없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일례로 종교에서는 한 분인 우주의 주재자를 두고서 각 종교마다 하느님, 미륵부처, 알라등 제각각의 이름으로 호칭하고, 또한 다른 분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문제로 수많은 종교전쟁이 역사를 장식했던 것입니다. 종교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우주의 주재자에 대해서 답을 제대로 못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선천 5만년동안 수많은 사람이 술과 담배와 고뇌의 눈물을 흘리며 참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으려고 수많은 밤을 지새웠으나 가르쳐 줄 스승도 없었습니다. 자신들도 몰랐기에 단지 '신의 섭리'니 '하나님만이 아신다'든지 "모든 것을 그냥 믿고 맏겨라! 하느님이 다 해결해주신다." 라고만 되풀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지쳐서 진리 찾기를 포기한 상황까지 온 것입니다. 참 진리는 가을에 봄에 뿌려진 씨앗의 대행자인 열매가 나와야지 알 수 있습니다. 열매 속에 씨앗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도 장년이 되어서야 자식을 낳고 인생의 경험을 통해 "아 이런거구나" 하고 나름대로의 깨달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인류가 그렇게 찾았던 참 진리는 우주의 가을철에 들어서야 나온다는 것이 우주의 법칙입니다.
그리고 나무를 한번 봅시다.... 봄에 나무가 싹이 나와서 여름이면 점점 자랍니다... 그 자라는 때에는 막 용수철 튀어 오르듯이 막 자라지 않죠....한참 지나서 가봐야 겨우 자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어렵게 어렵게 자랍니다... 겨울의 엄동설한의 음기운을 뚫고서 아주 어렵게 어렵게 나무가 자랍니다.... 그러면 가을 겨울에는 자라는 것이 멈추죠.... 봄, 여름에 자란 것 만큼 그대로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삼라만상의 모든 것은 시련과 고통과 고뇌를 극복하면서 자랍니다... 여름의 그 뙤약볓과 폭풍우를 몰아치고 장마철이 지나면서 시련을 이겨나가면서 자기자신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이 선천의 시대에는 상극의 진리가 지배하고 있어요...
이 상극의 또 다른 면을 보면..... 대통령은 한 명인데 올라갈려다 보면 본의 아니게 떨어지게 되지요..... 대학도 누가 붙을려고 하면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이 떨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상극이에요... 적자생존입니다.... 내가 자라기 위해서는 내가 이기기 위해서는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다른 것이 나에게 져줘야 되는 그런 것이 상극의 시대입니다.... 선천은 상극으로 자라는데 이 것은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을 알려줍니다...
인간의 영혼이란 상극의 시련을 통해 가지고 그 시련을 극복하고 고통을 극복했을 때 비로소 그 시련을 통해서 자기의 영혼이 성숙된다는 것입니다.....가을에 가면 봄, 여름에 자랐던 그 만큼으로 성장이 딱 정지되어 있어요.... 더 이상 자랄수가 없어요.... 선천의 상극을 통해서 자기의 그 모순과 대립과 투쟁과 그 어려움을 딛고 승리하는 자... 그 사람이 자기의 영혼을 성숙시킨 그만큼 가을에 멈추게됩니다..... 우주의 봄, 여름 시대에는 자기자신의 영혼을 성숙시키는 유일한 방법이 이 상극밖에는 없습니다..... 삼라만상의 나무나 모든 존재들도 자라나는 것이 그 어려움을 뚫고 자기의 영혼을 고양시켜 나가는 그러한 선천의 모습을 바로 상극이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