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리스트벌스(listverse.com) 등 해외 언론은 죽은 후에도 `유령`으로 나타나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베스트 유령 톱10`을 소개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1위 유령은 영국 국왕 헨리 8세 부인이며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생모인 앤 볼린이 뽑혔다. 그는 모반, 근친상간 등 혐의로 지난 1538면 런던탑에 감금된 후 참수됐지만 최근까지도 런던 탑에 밤마다 머리 없는 `앤 볼린 유령`으로 떠돌아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 실제 런던 탑 외에 근교 교회, 왕궁에서도 볼린 유령을 봤다는 목격자가 있을 정도.
2위는 암살로 인해 세상을 떠난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올랐다. 링컨 유령은 특히 유명 정치인들에게 자주 목격됐다. 이 언론은 링컨 유령이 백악관을 찾은 영국 처칠 수상을 보고 웃으며 사라졌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이후 네덜란드 여왕, 캘빈 쿨리지 영부인도 링컨 유령 목격 인물로 거론했다.
이 밖에 계단 유령으로 알려진 `브라운 부인` 유령과 `화이트 레이디`라 불리는 필리핀 유령도 `베스트 유령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유령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리스트벌스(listverse.com/2009/12/27/top-10-famous-real-ghosts)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상규 기자 / 사진@
http://listverse.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