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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유아질병 예방과 치료법(수족구병,소아뇌수막염,식중독) 본문

세상이 변한다./전염병의 횡포

여름철 유아질병 예방과 치료법(수족구병,소아뇌수막염,식중독)

세덕 2012. 7. 18. 13:17

 

 

여름철에는 여러가지 유아질병들이 유행처럼 번져서 엄마들에게 걱정을 안겨주곤 해요. 여름철 가장 걱정되는 유아질병중 대표적인 것들로는 수족구병, 식중독, 소아뇌수막염 등이 있어요. 이런 여름철 질병들의 증상이 어떤지 살펴보고 올 여름엔 우리 아이들 질병없이 보낼 수 있도록 그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서도 알아볼께요~

 

1. 수족구병

수족구병이란 주로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병을 말해요. 요즘 수족구병은 무릎, 엉덩이에도 발생하죠. 수족구병은 장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콕사키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며, 생후 4개월에서 4세의 영유아들에게 자주 발생되고, 전염성이 강해요.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에 자녀를 보내시는 경우 완치될 때까지 보육시설에 보내지 마시고 집에서 자녀를 돌보셔야 해요.

 

<증상>

4~6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이나 손가락 옆면, 발뒤꿈치나 엄지발가락 옆면에 드문드문 수포가 생겨나요. 수포는 아프거나 하지는 않지만 절대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경우 아이들이 아파하면서 식사를 잘 못하고 보채며 심한 경우엔 38도까지 열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요.

 

<예방 및 치료법>

수족구병은 백신이 없으므로 예방이 우선이에요. 여름철엔 물을 끊여 먹고, 외출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해요. 전염성이 높으므로 사람이 많은 곳을 다녀올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틈틈이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게 중요해요. 아이들의 장난감이나 손이 많이 닿는 곳은 항상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수족구병의 예방법이에요.

 

수족구병에 걸리면 열이 많이 나는 열성경련이나 탈수증상이 올 수 있으니 잘 살펴봐주세요. 열이 많이 날 경우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에 담가 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시고, 해열제를 먹이면 열이 내려가는 효과 및 입안의 통증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수족구병은 보통 일주일정도 지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지만 수족구병으로 위험한 경우도 있는데요.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열이 아주 심하고 머리가 아프며 토하거나 머리가 뻣뻣해지는 경우 뇌수막염을 동반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살피시다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도록 해주세요.

 

 2. 소아뇌수막염

여름철에 발생하는 뇌수막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목이 뻣뻣해지는 것이고 주로 고열, 두통, 구토 등을 동반해요. 아이가 고열과 두통증상을 보일때 아이의 목을 뒤로 젖혀 봐서 젖혀지지 않으면 뇌수막염에 걸렸을 확률이 높아요. 3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보채면서 복통이나 설사등의 증상이 있어요. 

 

뇌수막염의 원인은 장바이러스에 의한 것이고 대체로 뇌막에만 영향을 주기 때문에 큰탈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뇌염을 발생하여 사망, 휴우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예방 및 치료법>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되는 경우는 세균이 손이나 입, 코 등을 통해 감염이 되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해요.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과 발을 깨끗이 닦고 양치질을 하구요. 물은 역시 끓여서 먹고 음식은 익힌 음식을 먹는 것이 좋아요.

 

뇌수막염도 수족구병과 같이 잠복기를 거치는데요.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에는 특별한 조치가 없어도 대중요법으로 자연 치유가 되지만 정신이 혼미하거나 뇌압이 상승하는 경우 응급상황이므로 전문의 도움을 받아야 해요.

 

3. 식중독

여름철에 상한 음식을 먹고 자주 걸리는 질병이에요. 특히 성인보다는 유아들이 더 잘 걸리니 의심되는 음식은 버리거나 어른이 먼저 맛을 보실 필요가 있어요. 식중독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세균이 몸에 들어와 번식하여 걸리는 것이고, 두번째는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나는 경우입니다.

 

<예방 및 치료법>  

식중독 역시 예방이 우선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냉장고 속의 음식은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데요. 냉장고는 음식이 상하는걸 늦추는 역할만 할 뿐이지 오염된 음식은 냉장고에 들어가도 변질이 되며, 처음엔 균들이 번식을 안하시만 이틀이 지나면 균들이 온도에 익숙해져 급속도로 음식을 상하게 해요. 따라서 여름철엔 아이들에게 음식을 줄때 부모님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열이 나고, 배가 아프고, 토하며 설사를 동반하는데요. 설사를 하는 이유는 장안의 나쁜 것들을 밖으로 배출하려고 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설사를 한다고 무조건 지사제를 먹이지 마시고 약국에서 파는 전해질용액을 먹여 주세요.  심한 경우엔 밤중이라도 응급실을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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