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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는./증산도 일문일답

[우주일년] 우주일년에 대한 질문

세덕 2012. 3. 8. 11:01

[우주일년] 우주일년에 대한 질문

[우주일년] 우주일년에 대한 질문

 

우주에도 1년 4계절이 정말 있습니까? 그게 선뜻 와닿지 않는데요.

 

그건 우주일년의 시간단위가 너무 길기 때문이죠. 하루는 24시간이고, 한달은 30일이고, 일년은 365일입니다. 이건 일상의 경험을 통해 금방 알 수 있죠. 그런데 우주일년은 자그마치 12만9600년이나 되니 그걸 알기 어려운 겁니다.
하루살이를 생각해보세요.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는 하루살이가 일년 365일을 알 턱이 없죠. 일년이 아니라 한달도 하루살이에겐 너무나 장구한 시간이죠.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이 오래 살아야 고작 일백년을 사는데, 12만9600년의 우주일년을 아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면 이 우주일년을 어떻게 아느냐? 그건 만물의 변화원리, 이치를 통해서 미루어 알 수 있는 거죠. 하루에는 낮과 밤이 있고, 일년에는 봄여름 6개월과 가을겨울 6개월이 있고, 대우주에는 이렇게 선천5만년과 후천5만년이 있죠. 이 변화의 이치는 하루나 지구일년이나 우주일년이나 마찬가지예요.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면, 그 사과가 하늘로 날아가지 않고 땅으로 떨어집니다. 그건 만유인력의 이치 때문에 그렇죠. 그런데 크게 보면 지구가 태양을 안고 돌고, 이 거대한 은하계가 돌고 도는 데에도 역시 만유인력의 이치가 작용하죠. 즉 크든 작든 그 이치는 내내 하나라는 겁니다.
이 우주일년도 그래요.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밤이 있죠. 그러면 일년 중 하루의 아침에 해당하는 계절은 뭐죠. 그건 봄이죠. 또 하루의 점심때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건 말할 것도 없이 여름이죠. 나머지도 미루어 생각하면 다 알 수 있죠.
자연섭리는 이렇게 쉽고 간단해요.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주일년에도 지구일년처럼 사계절이 있어요. 지구의 봄에 새싹이 나듯, 우주의 봄철에는 인간이 생겨나고 인류문명의 싹이 터요. 그리고 여름에는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문명이 발전을 거듭하며 성장하죠. 우주의 가을에는, 지구의 가을에 열매가 열리듯, 인류문명이 대통일됩니다. 우주의 가을이 되면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을 열 수 있는 그런 자연환경이 조성됩니다. 그리고 우주의 겨울은 지구의 많은 지역이 얼음으로 뒤덮혀 버리는 빙하기죠.
하루가 모여 한달이 되고, 한달이 모여 일년이 되죠. 이렇게 작은 주기가 모여 큰 주기가 되고, 또 큰 주기 속에는 여러 개의 작은 주기가 겹쳐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구의 일년은 우주일년이라는 커다란 주기 속에 속해 있는 겁니다.
이 우주일년을 잘 깨치시면, 이 세상 궁금한 문제가 실타래 풀리듯 줄줄 풀립니다.

 

 

우주의 가을이 온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지금이 선천과 후천이 교차하는 개벽시대란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지구의 가을이 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고, 여기저기서 낙엽이 뒹굴고, 어느 날 서리가 치고, 사람들이 점점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고, 이런 일이 생기면 가을이 온 걸 압니다. 이렇게 밖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달력을 보고 알 수도 있죠. 달력이라는 게 간단한 것 같아도, 그 속에는 천지일월의 운행질서가 다 담겨 있죠. 그 달력을 보고 9월, 10월이 되면, 아 이제 가을이구나, 누구나 이렇게 압니다. 예로부터도 24절기라는 것이 있어 입춘(立春)이 되면 봄이 올 걸 알고, 입추(立秋)가 되면 가을이 올 걸 알았죠.
우주의 가을이 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인류문명의 모습을 보고도 알 수 있고, 우주일년의 달력을 보고도 그걸 알 수 있습니다.
인류 문명의 모습 중 여름의 끝에 온 걸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뭐냐? 그건 다름 아닌 인구폭발입니다. 지금은 인구가 한 70억 정도 되죠. 그런데 불과 몇십년 만에 이렇게 인구가 급격히 팽창을 했어요. 한 200년 전 만해도 세계인구가 10억 밖에 안됐어요. 즉 수천, 수만년 동안 지구에는 10억 미만의 인구가 살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던 것이 1930년에는 한 20억, 1960년에는 30억, 1975년에는 40억, 2002년 현재는 70억 정도가 됩니다. 불과 수십년만에 인구가 급속히 증가한 것입니다. 이 인구증가 문제 하나만 가지고도 지금이 우주 여름철의 끝인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여름철 끝자락에 초목이 무성히 번성하는 것과 같죠.
그런데 이 인구는 계속 증가하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70억 인구가 700억이 되고, 7000억이 될 수는 없잖아요? 나무도 자라는 게 한계가 있습니다. 하늘 끝까지 크는 나무는 이 세상에 단 한 그루도 없죠. 우주만유는 변화의 마디가 있게 마련입니다. 앞으로 지구 인구가 급격한 감소추세로 뒤집어지는 때가 옵니다.
바로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에 그렇게 됩니다.
문화적 측면에서 하나 더 예를 들어보죠. 요즈음 여성의 목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집에서도 그렇고, 사회에서도 그렇죠. 요새는 여자 국회의원, 여자 사장, 여자 대통령까지 나오잖아요. 이런게 다 알고보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겁니다. 여름은 양(陽)의 시대이며, 가을은 음(陰)의 시대입니다. 또 남성은 양이며, 여성은 음이죠. 가을이 되면 음기운이 점점 강력해지니까, 그 기운을 타고 여자의 목소리가 커지는 겁니다.
또 한가지 인터넷의 확산도 우주의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한 예입니다. 요새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 컴퓨터가 거미줄 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모아진 정보들이 인터넷을 통해 통합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여름은 분열의 계절이며, 가을은 통일의 계절입니다. 우주의 가을기운이 막 몰려오니까 이렇게 정보가 통합되고 집적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우주의 가을이 오는 것은 이 우주일년의 달력을 통해서도 알 수 있죠. 이 우주일년 달력을 요약해 놓은 것이 바로 여기 있는 우주일년 도표입니다. 이 도표의 의미를 잘 깨우치시면, 그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명확한 건 상제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죠. 여기 도전 7편 28장 4절을 보세요. “천지 대운이 이제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道典 7:28:4)는 말씀이 있죠. 간단하지만, 이 말씀 한마디의 의미만 잘 아시면 지금 우리가 어느 때에 살고 있느냐는 문제를 명쾌하게 깨칠 수 있습니다.

 

 

12만9600년의 우주일년은 증산도에서 처음 밝혀낸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인류사가 생장염장의 리듬을 따라 전개되고, 또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에 상제님께서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신다는 사실은 증산도에 의해 처음으로 소상히 밝혀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우주일년의 한 주기가 12만9600년이라는 사실은 지금부터 약 1000여년 전 중국 북송(北宋)시대의 철학자인 소강절(1011∼1077)이라는 분에 의해 맨 처음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이 소강절이라는 분은 우주일년의 순환원리를 아주 간단하게 수리적으로만 밝혔을 뿐입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도 이분의 공덕을 인정하시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수운가사에 새 기운이 갊아 있으니 말은 소장(蘇張)의 구변이 있고, 글은 이두(李杜)의 문장이 있고, 알음은 강절(康節)의 지식이 있나니 다 내 비결이니라. (道典 2:39:1)]]
이 우주일년의 창조원리를, 도표로 그려 알기 쉽게 전해주신 분은 증산도의 안운산(安雲山) 종도사(宗道師)님이십니다. 안운산 종도사님께서 1946년 충남 아산군 배방면 남리에서 포교를 하실 때 처음으로 이 우주일년 도표를 그려 진리를 깨우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1981년 증산도의 안경전 종정님께서 증산도의 교전인 『증산도의 진리』 책을 집필하시면서, 그 책에 우주일년의 가르침을 소상히 밝혀, 이때부터 우주일년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주의 1년을 어떻게 믿지요?

 

 

어떻게 12만9600년이 나오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