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정말 사람으로 왔다갔단 말인가요? 절대자가 어떻게 인간으로 올 수 있습니까? 절대자가 왜 인간으로 오셨죠?
상제님은 무엇을 하는 분인가요?
강증산이란 분은 민족신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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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신이 아니라 온 인류의 하나님입니다. 우리 나라의 민족신은 환인, 환웅, 단군이죠. 우리 나라뿐 아니라 민족마다 각 민족신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기 이스라엘의 경우는 여호와가 그들의 민족신입니다. 또 일본의 경우에는 천조대신(아마데라스오미까미)이 있고, 중국에는 반고가 있습니다. 이렇게 민족마다 각기 다른 민족신을 모시고 있죠. 그럼 증산 상제님은 어떤 분일까요? 증산 상제님은 여러 민족신을 거느리고 다스리는 인류의 하나님입니다. 증산도 도장(道場)에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장 한 가운데는 증산 상제님이 모셔져 있고, 왼쪽에는 국조 단군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스라엘 사람이 증산도를 신앙하여 이스라엘에 증산도 도장을 세운다면, 한가운데는 똑같이 증산 상제님을 모시지만, 왼쪽에는 단군 할아버지를 모시는 게 아니라, 그들의 민족신인 여호와를 모셔야 합니다. 단군 할아버지는 이스라엘 사람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잖아요. 마찬가지로 여호와도 우리 민족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겁니다. 상제님은 각 민족의 주재신을 지방신(地方神)이라고 하셨죠. 상제님은 이 지방신들을 두루 통치하는 최고신 하나님입니다.
[[* 대개 예로부터 각 지방에 나뉘어 살고 있는 모든 족속들의 분란쟁투는 각 지방신(地方神)과 지운(地運)이 서로 통일되지 못한 까닭이니라. 그러므로 이제 각 지방신과 지운을 통일케 함이 인류화평의 원동력이 되느니라. 또 모든 족속들은 각각 색다른 생활 경험으로 유전된 특수한 사상으로 각기 문화를 지어내어 그 마주치는 기회에 이르러서는 마침내 큰 시비를 이루나니, 그러므로 각 족속의 모든 문화의 진액을 뽑아 모아 후천문명의 기초를 정하느니라. (道典 4: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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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과 증산도의 상제님은 어떻게 다릅니까? 창조주 하느님을 믿어야지 왜 증산이라는 분을 믿어야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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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총결론은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앞으로 이 세상이 망한다, 종말이 찾아온다는 겁니다. 즉 개벽한다는 거죠. 둘째는 그 때 인류를 구원하는 메시아가 온다. 그리고 세번째 마지막으로는 개벽을 한 후에는 새하늘 새땅, 즉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겁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결국 이것이 기독교의 결론 아닙니까? 신학자들은 기독교 복음의 핵심을 ‘종말론적 계시와 천국’이라고 하는데, 결국 이 말을 쉽게 풀면, 이 세상이 망하고 새 세상 즉 천국이 온다는 거잖아요. 또 그 때 인간을 구원하는 어떤 절대적인 존재가 온다는 걸 말했다는 거구요. 사실은 기독교뿐 아니라 종교마다 다 똑같아요. 불교의 결론도 결국은 미륵부처님이 오신다는 겁니다. 또 천도교 아시죠? 그 동학, 천도교에서도 결론은 최수운 대신사가 갱생(更生)한다, 즉 다시 살아난다는 겁니다. 그러면 서로 다른 분이 따로따로 오실까요? 각 종교별로 따로따로, 서너 분이 오셔서 따로따로 자기를 믿는 신앙인들을 구원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가 되면, 예수·석가·공자를 내려보내신 분, 즉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그 한 분의 절대자가 인간세상에 직접 내려오시는 겁니다. 이런 우주섭리를 알기 쉽게 각 종교마다 그저 누구누구가 온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한 분인 아버지상제님이 오시는 것을, 그렇게 알기 쉽게 이야기 한 것으로 보면 틀림없는 것입니다. 1871년에 이 땅에 오신 증산 상제님, 바로 이분이 천상에서 예수, 석가, 공자를 모두 내려보내신 참하나님입니다. 상제님은 이들 성자를 이 세상에 먼저 내려보내, 상제님의 가르침을 펴고, 장차 상제님이 이 땅에 오시는 걸 알리라고 한 것이죠. 물론 기독교에서 말하는 창조주 하나님과 증산도에서 전하는 우주의 주재자로서의 상제님은 다른 점도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보통 우주만물과 우주자연질서까지도 창조한 창조주 하나님을 말 합니다. 하지만 증산도에서 전하는 상제님은 우주질서를 주재하는 통치자 하나님을 말하죠. 이런 문제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나중에 도장에 오시면 자세히 말씀드리죠. 먼저 『이것이 개벽이다』, 『개벽 다이제스트』 등을 자세히 읽어 보시면 증산도를 아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
상제(上帝)란 말이 너무 생소한데요. 왜 꼭 상제라고 해야 합니까?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셨다면, 세상이 왜 이렇게 살기 어렵습니까?
강증산이란 분이 돌아가셨다면, 어떻게 상제님이라 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