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 아들 설총의 미래예언
설총은 신라 경덕왕때의 대학자로서, 그의 아버지는 원효대사(617-686)입니다. 원효와 설총 두 부자(父子)는 한민족의 정신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들입니다. 설총이 우주의 한소식을 깨닫고 후세인들을 위해 남긴 비결이 설총결입니다. 신라 10현 중 한 사람으로 향찰을 집대성한 설총은 신라 경덕왕 때의 대학자입니다. 또 강수, 최치원과 더불어 신라 3문장으로 꼽힙니다.
잘 알다시피 그의 어머니는 요석공주입니다. 일찍부터 총명함을 인정받은 그는 말년에 설총비결이라는 비결서를 남겼습니다.
漢陽之運 過去除에 龍華世尊 末代來라. 한양운수 끝날 즈음에 용화세존이 말대에 오시리라. |
金剛山上 大石立하니 一龍萬虎 次第應이라. 금강산에 새기운 서렸으니 청룡백호 연이어 응했도다. |
一萬二千 文明花에 瑞氣靈峰 運氣新이라. 일만이천 도통군자를 출세시킬 새 문명의 꽃이여, 서기가 넘치는 신령스런 봉우리에 운기가 새롭구나. |
根於女姓 成於女하니 天道固然 萬古心이라. 여자 성씨에 뿌리를 두고, 일이 이루어짐도 여자 성씨에 있으니, 이는 태초부터 우주정신으로 천도의 운수가 그렇게 이루어져 있는 까닭이라. |
艮地太田 龍華園에 三十六宮 皆朝恩이라. 간방땅(한반도)의 태전(대전)은 용화낙원의 중심지라. 세계만국(36궁)이 그 은혜를 조회하리라. |
우리나라는 인류역사가 열매를 맺는 간(艮)방위의 땅입니다. 이곳 대전은 본래 태전(太田)으로 간중에서도 핵심인 간자리이다. 태전은 후천선경문명의 중심지로서 새우주문명의 수도가 들어서는 곳입니다.
百年後事 百年前하니 先聞牛聲 道不通이라. 백년 후의 일을 백년전에 오시어 행하시니,
먼저 믿는 자들이 소울음 소리를 들었으나 도는 통하지 못하리라. |
前步至急 後步緩하니 時劃方寸 緩步何오. 전에 믿는 자들의 걸음걸이는 지극히 급했건만,
뒤에 믿는 자들의 걸음걸이는 어이 그리 더딘고. 남은 개벽의 시간은 방촌에 불과하건만 게으른 신앙의 발걸음은 어찌할 것인고. |
背恩忘德 無義兮여 君師之道 何處歸요. 배은망덕의 무의 함이여.. 임금과 스승의 도는 다 어디로 갔는가?? |
無禮無義 人道絶하니 可憐蒼生 自盡滅이라. 예절도 의리도 없이 인륜의 도가 다 끊어 졌으니, 아.. 가련하도다. 창생들이여.. 제가 제 죄로 스스로를 죽이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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