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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수호..바다는 이지스함·하늘은 F-15K 본문

세상이 변한다./세상 이야기

이어도 수호..바다는 이지스함·하늘은 F-15K

세덕 2013. 12. 10. 16:05

 

이어도 수호..바다는 이지스함·하늘은 F-15K

이어도 수호..바다는 이지스함·하늘은 F-15K

【 앵커멘트 】

우리 해군이 최첨단 군함인 이지스함을 3척에서 6척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지스함이 늘어나면 이어도 주변을 지키는 이어도 함대 창설도 가능해집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이지스함 3척을 추가로 건조하기로 했습니다.

이지스함을 실전 배치하는 시기는 이르면 2022년이 될 전망으로, 예산 4조 원이 투입됩니다.

신의 방패로 불리는 이지스함은 반경 수백 km 이내의 항공기와 미사일, 잠수함을 탐지해 공격할 수 있는 첨단 군함입니다.

최근 이어도 주변의 분쟁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지스함 추가 건조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지스함 3척이 늘어나면 우리나라 이지스함 보유 대수는 6척이 되면서 이어도 함대나 독도 함대 편성도 가능해집니다.

해역에서 독자적으로 방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동 함대를 꾸리려면 이지스함이 적어도 6척 필요합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기동 함대, 기동 전력을 강화하려면 이지스가 좀 더 있어야만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군은 또 방공식별구역 확대에 따라 공군이 보유한 최신예 전투기 F-15K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유사시에 F-15K 일부를 대구에서 광주로 옮겨 출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F-15K가 광주에서 이륙하면 이어도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길게는 20분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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