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환단고기 삼성기>1.인류의 창세역사와 동방 한민족의 시원문화를 밝힌다 본문

역사 이야기/잊혀진 역사

<환단고기 삼성기>1.인류의 창세역사와 동방 한민족의 시원문화를 밝힌다

세덕 2014. 3. 3. 12:30

<환단고기 삼성기>인류의 창세역사와 동방 한민족의 시원문화를 밝힌다

<환단고기 삼성기>인류의 창세역사와 동방 한민족의 시원문화를 밝힌다

『삼성기』 책자의 전체 구성
 우선 『삼성기』책의 전체 구조를 다 같이 짚어보자.
 
 맨 앞의 발간사를 보면, 먼저 이 책의 집필 목적과 『환단고기桓檀古記』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환단고기』의 구성, 저자와 전수 과정에 관한 내용 등이 나와 있다.
 
 『환단고기』는 본래 다섯 편의 책이 한 권으로 합본된 것이다. 처음에, 『삼성기』상·하로 구분하는 안함로의 『삼성기』와 원동중의 『삼성기』, 두 편이 나오고, 그 다음에 행촌 이암의 『단군세기』와 범세동의 『북부여기』, 그리고 마지막에 조선 중종 때 일십당 이맥이 쓴 『태백일사』가 실려 있다. 『태백일사』는 다시 여덟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발간한 『삼성기』는 『환단고기』를 이루는 다섯 편 중 첫 번째, 두 번째 책인 『삼성기』 상·하의 합본인 것이다.
 
 발간사에 이어서 이 책의 해제라 할 수 있는 ‘『삼성기』는 어떤 책인가’라는 내용이 실려 있는데, 『삼성기』를 제대로 읽으려면 우선 이 해제부터 읽어야 한다. 그 다음, 책의 원문과 번역문이 읽기 좋게 편집되어 있고, 맨 끝에 부록으로 ‘동방 시원문화의 역사 현장 화보’가 붙어 있다.
 
 『삼성기』는 한마디로 인류의 창세 역사와 우리 한민족의 시원문화 시대인 환국, 배달, 조선의 7천 년 역사를 전하는 원전이다. 그런데, 원문을 보면 안함로의 『삼성기』 상은 4페이지, 원동중의 『삼성기』 하는 배달국 18대 환웅천왕의 계보를 적은「신시역대기」를 빼면 6페이지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 총 10페이지 밖에 안 되는 책 속에 인류의 시원문화 시대의 역사, 연대로 말하면 40년이 부족한 7천년(6,960년)의 역사가 전부 들어 있는 것이다.
 
 『삼성기』, 어떻게 읽을 것인가
 우선 이 책을 읽는 방법을,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간단히 전하겠다.
 
 지금부터 정확하게 30년 전 『이것이 개벽이다』 하권을 쓰고 있을 때, 『환단고기』 한문 원본 책이 세상에 나왔다. 그 책을 받아서 한지를 책 밑에 깔고는, 글자가 읽혀지는 대로 읽어나갔다.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보이는 대로 서문서부터 전부를 다 꼼꼼히 읽었다. 밤새워 다 읽고 나서는 나도 모르게 “야, 이게 천지조화가 붙은 책이다. 천지역사가 이제 뒤집어지는구나. 이제 한민족이 제 역사를 찾는구나!” 하고 감탄을 했다. 그리고 ‘상제님의 후천 오만년 선경 문화를 여는데 있어 역사의 틀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내용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 후 개벽 책을 출판하고 서울에 머무르면서, 『환단고기』 책을 제대로 읽어보기로 했다. 『삼성기』의 첫 줄 “오환건국이 최고라”부터 쭉 읽어 나가는데, 그 속에 담긴 진리 기운, 역사의식이 너무도 위대하고 좋아서 주문 읽듯이 읽었다. 나는 옥편 찾을 시간도 없다. 우직한 충청도 식으로 모르는 글자는 모르는 것이고, 아는 글자만으로 버티면서 읽었다. 상제님 진리를 공부하는 법은 이렇게 충직한 믿음의 힘으로 글자를 쓰러뜨리고 문장을 쓰러뜨리는 것이다.
 
 공부란 자기 스스로 재미를 붙여서,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발굴해 내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내 정신이 사물을 똑바로 보는 눈을 틔우는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권하는 방법은 우리 일꾼들도 『삼성기』를 수백, 수천 , 수만 번 주문처럼 읽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역사를 보는 눈이 확 열려버린다.
 
 뜻을 알든 모르든, 아침에 태을주를 한 차례 읽고 나서 맑은 정신으로, 천지의 마음으로 『삼성기』를 읽고 또 읽다 보면, ‘ 『삼성기』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져 있다. 각 단락에서 역사를 이렇게 봐라. 한민족의 창세 역사가 이렇게 이뤄졌다’ 하고 천지에서 알려준다.
 
 
 왜 『삼성기』라 부르는가
 자, 그러면 왜 책 이름이 ‘삼성기三聖紀’인가?
 
 ‘삼성기’는 석 삼三 자, 성인 성聖 자에 벼리 기紀 자인데, 여기서 기 자는 ‘계통을 세워 적는다’는 뜻이다. 이 문자적인 뜻 그대로, 『삼성기』는 인류의 시원문화를 열었던 주인공인 ‘환인桓因·환웅桓雄·단군檀君’, 세 분 성조의 통치 역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또한 『삼성기』는 한민족 신교 문화의 도가사서로서, 신교의 순수 문화정신으로 기록된 역사서이다.
 
 이 『삼성기』의 내용을 근원으로 해서 인류 문화의 모든 주제가 다 흘러나온다. 삼성조三聖祖 시대 이후의 부여, 고구려, 그리고 통일신라와 대진국의 남북국 시대, 또 고려, 조선을 거쳐 지금의 대한민국, 즉 남북한 분단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민족 역사의 모든 주제들, 또 지구촌 역사학의 모든 주제들이 『삼성기』 속에 다 들어 있다. 이것은 『삼성기』를 미화하고 거기에 가치 부여를 하기 위해서 과장되게 하는 말이 결코 아니다.
 
 
 두 삼성기의 저자, 안함로와 원동중
 그러면 『삼성기』 상·하의 저자는 각각 어떤 인물인가?
 
 『삼성기』 상의 저자 안함로安含老는 도통한 승려로, 신라 10대 성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가 죽어서 저 세상으로 떠날 때, 푸른 바다 위에 자리를 펴고 당나라에서 돌아오던 사신과 함께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서쪽으로 떠났다는 전설 같은 일화가 전해온다.
 
 이분의 원래 성씨는 김 씨인데, 편안할 안安 자, 머금을 함含 자, ‘안함’을 법명으로 썼다고 한다. 이름자를 보면 이분은 도통을 이룬 경계에서 천지의 평안한 마음을 머금고 있었던 것이다. 『도전道典』 5편 347장에, 「현무경」 별본에 나오는 “안심안신安心安身, 몸과 마음을 편히 하라”는 말씀이 있다. 아무리 괴로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너의 몸과 마음을 평안히 가지라는 말씀이다. ‘천지 도심天地道心’의 또 다른 표현이 ‘안함’이다.
 
 사실 이 신교의 도가사서는 저자 안함로와 같이 도통한 사람의 눈으로 봐야 한다. 천지에 대해서 한 소식을 들은 사람이라야 신교 문화의 정수, 그 혼을 받아들일 수가 있다. 지금의 실증주의 사관으로는 『삼성기』에 담긴 역사 내용의 참뜻을 이해할 수가 없다. 안함로는 불가의 도승이었지만 유불선을 두루 통해서 유가, 불가, 선가의 언어를 모두 써가면서 우리 민족의 역사와 인류의 창세 역사를 밝히고 있는 것이다.
 
 한편 『삼성기』 하의 저자 원동중元董仲은 고려 때 사람이라고 추정을 하는데, 이분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그런데 『삼성기』 두 권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안함로와 원동중, 이 두 분이 서로 약속이라도 한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역사를 기록하도록 운명을 타고 난 것인지, 그 내용이 아주 깍지를 끼듯이 서로 맞물려 있다. 인류 시원문화에 대한 암호는 안함로의 『삼성기』만으로도 안 풀리고, 원동중의 『삼성기』만으로도 안 풀린다. 두 권을 함께 읽어야 시원문화의 암호가 제대로 풀리고, 역사의 틀이 그런대로 확연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