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춘생추살>지금은 살길을 찾아야 할 때 본문
<춘생추살>지금은 살길을 찾아야 할 때
<춘생추살>지금은 살길을 찾아야 할 때
이번 금화교역기에는 추살기운에 의해서 천지에서 죽인다. 다시 얘기해서 천지의 대도라 하는 것은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인다. 춘생추살! 묶어서 말하면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를 거듭한다. 천년이면 내고 죽이고를 천 번 했다.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 내고 죽이고, 그 이상 아무것도 없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은 천지에서 죽이는 때다. 그러니 살길을 찾아야 될 것 아닌가. 그 이상 무엇이 있는가. 지구가 다 내 것이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허욕 부리지 마라. 살길만 찾으면 된다. 세상만사는 다 생연후사(生然後事)다. 모든 가지가 다 산 다음 얘기라는 말이다. 내가 아무리 왕천자가 된다 하더라도, 죽었는데 그 무슨 소용이 있는가. 죽은 정승이 산 강아지 턱도 안 된다는 말도 있다.
허영심 다 버리고, 잘난 척 하지 마라. 잘 나면 몇푼어치나 잘 났는가.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천지이법에 의해서, 생장염장이라는 그 대자연 섭리에 따라 왔다 가는 것이다. 자신이 생기고 싶어서 생긴 사람이 어디 있는가. 죽기 싫어도 생로병사에 의해서 왔다 가는 것이다.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이라. 하늘 이치를 순리대로 따르는 사람은 살아남고, 하늘 이치를 거스르는 자는 죽는 수밖에 없다. 공연스레 되바라져서 개인주의, 이기주의, 독선주의에 빠지면 되는가. 사람은 저 잘난 맛으로 산다는 그런 말도 있다. 그 말도 맞을라나도 모르지만, 자존자대해서 스스로 잘난 척하고 스스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면 무엇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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