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지구온난화>만년빙하,녹아내린 동토 온난화 악순환-지구온난화 본문
<지구온난화>만년빙하,녹아내린 동토 온난화 악순환-지구온난화
<지구온난화>만년빙하,녹아내린 동토 온난화 악순환-지구온난화
<지구온난화>만년빙하,녹아내린 동토 온난화 악순환-지구온난화
북극과 알래스카.지구 전체에서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원히 얼어있을 줄 알았던 알래스카 동토와 만년빙하는 녹아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알래스카 남부 케나이 반도.오랜 세월 눈이 겹겹이 쌓여 바위처럼 변한 '엑시트 빙하'가 있습니다.
빙하로 올라가는 길목, 과거 얼음이 어디까지 있었는지 보여주는 푯말이 서있습니다.
제가 서있는 이곳이 20년도 안된 1999년만 해도 빙하를 직접 만질 수 있는 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빙하가 저 멀리로 밀려난 상태입니다.
빙하 표면은 금방이라도 쪼개질 듯 사방으로 갈라졌고, 그 밑으로 빙하 녹은 물이 마치 계곡의 급류처럼 세차게 쏟아져 나옵니다.
곳곳에 나뒹구는 얼음덩어리는 빙하가 녹으며 떨어져나온 건데 이런식으로 한해 평균 30여 미터씩 빙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루크 로시어/국립공원 보안관]
"겨울에도 기온이 5도, 심지어 10도까지 오릅니다. 겨울에조차 빙하가 녹아서 사라집니다."
엑시트 빙하는 재작년들어선 한해 57미터나 후퇴했습니다.
알래스카 기후가 급변하고 있는 겁니다.
[에린 리처드슨/여행객]
"날씨가 따뜻합니다. 예전보다 훨씬 더 따뜻해요. 알래스카에 티셔츠를 입고 온 적은 없었어요."
온난화로 녹는 건 빙하만이 아닙니다.
알래스카 해안 마을 '놈'은 이제 아지랑이가 필 정도로 따뜻해졌고, 훈훈한 공기는 영구 동토층까지 파고들어 위험천만의 땅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제 뒤편으로 뾰죡한 모양의 가문비나무 숲이 보이는데요. 하지만 바로 그 옆은 키 큰 나무가 자라지 않는 툰드라 지역입니다.
바로 이곳이 생태학적인 북극의 경계 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이면 언 땅이 녹아 웅덩이가 생기는 탓에 연구원들은 모기떼 공격에 곤욕을 치릅니다.
하지만 더 두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온실가스입니다.
온난화로 동토가 녹으면 메탄 등 얼어있던 온실가스가 뿜어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북극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는 2100년쯤엔 과거 60년 동안 방출된 양의 최대 9백배로 급증해, 지구 평균기온이 예상보다 0.5도 더 오를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영/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
"상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발생해서, 그게 글로벌 워밍(지구 온난화)로 연결될 수 있지 않을까..."
빙하가 녹고 언 땅이 풀리는 북극.
오랜 세월 지구의 변화를 묵묵히 지켜봤을 빙하와 영구 동토가 인간 활동이 가속화시킨 온난화 앞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카운실에서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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