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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엘니뇨로 목말랐던 지구촌,작물 생산도 흉작-이상기후 본문
<지구온난화>엘니뇨로 목말랐던 지구촌,작물 생산도 흉작-이상기후
<지구온난화>엘니뇨로 목말랐던 지구촌,작물 생산도 흉작-이상기후
<지구온난화>엘니뇨로 목말랐던 지구촌,작물 생산도 흉작
[앵커]
작년과 올해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지구촌 작물 수확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과 남미에서는 밀과 옥수수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제네바에서 이광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엘니뇨는 사라졌지만 가뭄으로 주요 작물의 생산량이 크게 줄 전망입니다.
유럽연합은 최근 주요 작물 총생산량 전망 보고서에서 1년 전보다 5.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과자, 케이크를 만들 때 쓰는 박력분의 원료인 밀은 12.1% 줄었고 식품, 사료 원료인 옥수수는 2년전 7천790만t에 훨씬 못 미치는 5천800만t에 그칠 전망입니다.
EU 회원국 중에는 올여름 가뭄이 심했던 프랑스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의 작물 생산량은 1년 전보다 20.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세계 옥수수 생산 3위 국가인 브라질도 가뭄의 영향으로 올해 수확량이 1년 전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작물 수확량이 예년 수준을 밑돌겠지만 재고가 충분해 시장에 충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구촌 먹거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연합뉴스 이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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