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국>인류의 시원 국가 환국桓國 그리고 마고麻姑 <환국>인류의 시원 국가 환국桓國 그리고 마고麻姑
환국桓國 우리의 국통 맥은 환국桓國-배달倍達-단군조선檀君朝鮮으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족보가 그렇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를 전해 주는 사서가 『환단고기桓檀古記』이다. 『환단고기』에서는 인류 최초의 나라이자 동서 인류 최초의 문명국인 환국의 시조와 정치, 문화, 생활상, 그리고 고대 환국 사람들이 지녔던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 나라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등을 소상히 밝혀 주고 있다.
『환단고기』에 따르면 환국은 지금으로부터 9,200년 전에 건국됐다. 중앙아시아 동부, 천산天山을 중심으로 남북 5만 리, 동서 2만 리에 걸쳐 열두 나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삼성기三聖紀」 상上권과 하下권, 「태백일사太白逸史」의 〈환국본기桓國本紀〉에 의하면 중국 고대 문명은 물론 서양 문명의 근원이 되는 수메르 문명의 출원지가 바로 환국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국호인 한국韓國이라는 이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도 인류가 세운 최초의 나라인 환국에서 왔다. 『환단고기』 중 「삼성기」 상권의 첫 문장 ‘오환건국吾桓建國 최고最古’라는 구절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첫 나라를 선포하고 기록한 것이다. 환국은 광명한 삶을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로 삼았다. 그래서 나라 이름도 광명을 뜻하는 환국이라 했다.
환국은 3,301년 동안 역사가 지속됐다. 오늘의 과학주의, 실증주의 사관은 유물론적 편향이 있어서 역사적 사실들의 이면, 즉 인류의 정신문화는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역사서들은 태고 문명이라 하면 그저 움집에서 열매나 따 먹고 소박하게 살던 문화로 그려 낸다. 그러나 환국 시대 사람들의 생활은 모두가 광명을 지향하면서 누구나 무병장수 문명을 누리던 삶이었다.
중앙아시아 일대를 강역으로 삼았던 환국 시대를 종식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후氣候의 변화였다. 학자들에 의하면 중앙아시아 지역은 지금부터 수천 년 전에는 오늘날처럼 건조하지 않았다고 한다. 강우량이 풍부해 대단히 살기 좋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도 중앙아시아에는 적당한 비가 내려, 질 좋은 초원이 유지되고 살기 좋은 곳이 곳곳에 잔존해 있다.
환국의 기후가 전반적으로 건조해지고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지면서 많은 주민이 환국의 동쪽과 서쪽, 남쪽으로 이주하였다. 배달을 세운 환웅족의 이주는 동쪽으로 옮겨간 경우이며 나중에 수메르 문명을 세운 수메르인들은 환국에서 서쪽으로 이주한 사람들이다.
환국이 사라지고 해당 지역이 건조화되면서 그 일대에는 물을 구할 수 있는 오아시스 지역이나 초원에만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예전과 같은 국가는 찾아보기 힘들게 됐고, 흉노凶奴(匈奴) 같은 유목 국가가 등장하여 실크로드를 지배하기 전에는 부족 지배 형태가 국가 체제를 대체했다.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 방송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것처럼 환국 문명의 중심지였던 중앙아시아 동방 바이칼호 지역에서 인류 문명의 기원을 찾는 역사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그 연구 결과가 기대된다. 아시아 대륙을 지배했던 환국이 실재했음을 입증하는 유적과 유물은 앞으로 더 발굴될 것이다.
마고성麻姑城 율국律國 여기서 좀 더 나아가 보자. 지금으로부터 2만 5천 년 전 환국 이전의 인류 시원 문명국이 있었다. 바로 #마고성麻姑城 율국律國#이다. 이곳의 주인공은 #마고삼신#麻姑三神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 남아 있는 여신 문화의 주인공이다. 이에 대해서 『환단고기』 「삼성기」 하下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인류의 시조는 나반那般이시다. 나반께서 아만阿曼과 처음 만나신 곳은 아이사비阿耳斯庀이다. 두 분이 꿈에 천신(상제님)의 가르침을 받고 스스로 혼례를 올리시니 환족의 모든 족속[九桓族]이 그 후손이다.’ - 『환단고기桓檀古記』 「삼성기三聖紀」 하下
여기에서 나반과 아만이 바로 마고성의 나반 대성부와 마고 대성모님이다. 이 마고성에서 인류 신선 문화가 시작되고 그 후손들이 이후 환족이 되어 환국을 열게 되었다. 마고성은 천하의 가장 큰 성[마고대성麻姑大城]으로 그 나라 이름이 율국律國이다. 율국은 우주의 조화 생명 그 자체인 ‘율려律呂’의 ‘율’을 사용해서 칭한 것으로 마고성의 율국은 율려 조화권을 내려 주는 신선 문명의 모체가 된다는 뜻이다.
그럼, 마고성의 위치는 어디였을까? 지금 러시아 바이칼호 북쪽에 네 개의 호수가 있는데 거기에서 북극해까지를 네 등분을 했을 때의 4분의 1 지점, 아주 신성한 곳에 있었다. 겨울에는 눈이 조금 흩날릴 정도로 온화하고 좋은 날씨였다. 주로 채집 생활을 하면서 고기를 잡기 위해서 몇 번 정도 사냥을 하고, 밤낮으로 수도를 하며 살았다.
전 세계 모든 창세 신화의 시작이 된 태고 시대 마고삼신은 대우주가 하나의 빛과 파동으로 일어난 기운을 뭉쳐 놓은 우주의 모체 소리를 바탕으로 조화신선 도통 문화를 처음 열어 주셨다. 조화의 문화, 신선 문화, 치유 문화, 영성 문화 등의 근원인 마고성 율국은 약 1만 년 전 #환국桓國 이전의 문명#으로 여성 지도자가 15세를 전하며 이어졌다. 이후 남성 중심 문화인 환국으로 맥이 이어져 현재까지 내려오게 된 것이다.
마고대성이 무너지는 날 사람들은 다시 한번 마고성의 모습을 되찾는 복본復本을 다짐하며 사방으로 흩어졌다. 마고성의 역사는 신화와 전설이 되어 버렸지만, 155년 전 인간으로 오신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께서는 그 잃어버린 인류의 원형 조화신선 도통 수행 문화, 곧 우주 빛꽃 선려화仙呂花와 선정화仙定花 수행법을 복원시켜 전해 주셨다.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인류 국통 맥의 기원을 찾았다면, 이를 바탕으로 향후 펼쳐질 미래의 중심지, 21세기의 마고성은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최종회에서 우주 변화의 원리와 한민족의 사명에 기반하여 알아볼 예정이다. ■
〈참고문헌〉 * 『역주본 환단고기』, 안경전, 2012, 상생출판 * 『온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 역사교과서 1』,대한민국 역사교과서 편찬위원회, 2024,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