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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는./증산도 일문일답

구원론

세덕 2012. 4. 6. 13:51

   그 다음 제6법은 구원론이다.


증산도의 구원론은 구체적으로 후천개벽과 의통성업이다.

  가을의 시간대는 천지의 환경이 우리가 이제까지 살던 선천 세상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구조를 갖는다. 선천에서 후천으로 가는 과도기적인 과정에서 대변혁이 온다.

  지축이 서면서 지구촌 사람들 수억이 순간에 죽고 나머지는 상씨름 문제로, 그리고 병겁으로 넘어간다. 이 때 상제님이 전해 주신 의통으로 사람을 살려야 한다.

  그러니까 앞으로 선천 세상을 마무리짓는 것은 제 6법 구원론에서 정리되는 것이다. 상제님 일꾼들의 사명이 바로 의통성업을 집행하는 것이다.

   후천개벽의 대환란과 남북통일

상제님은 가을 개벽으로 들어설 때, 세 가지 대사건이 일어난다고 말씀하셨다.

  그 첫째가 괴병(怪病)의 창궐이다. 가을 개벽 기운이 터지면, 가을 바람에 나뭇잎 떨어지듯 인간이 죽어간다. 우주 가을의 숙살 기운과, 인류 역사의 모든 죄악, 원과 한의 기운이 우주 차원에서 하나가 되어 괴병으로 터져 나온다. 이 괴병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발생하며 전세계로 퍼져, 3년 동안 지구촌을 휩쓴다고 하셨다.

  둘째, 기울어져 있는 지축이 정립된다. 이 때부터 실질적인 후천 가을 시대가 시작되어, 정음정양(正陰正陽)의 새 질서가 열린다. 일년의 날수가 360일이 되고, 음력과 양력의 구분이 없어진다. 극한(極寒) 극서(極暑)도 사라진다.

  셋째, 남·북한 문제이다. 상제님의 천지공사 프로그램에 의하면, 남북 문제는 개벽 상황과 직결되어 있다.

   개벽상황의 중심땅, 한반도

지구촌 밖에서부터 안으로 조여들면서 중심자리인 한반도에서 개벽의 상황으로 들어간다. 상제님께서 이 전체 공사를 마무리 지으면서 대우주가 다 손잡고, 천상에서 신명들이 손잡고, 하늘과 땅이 손잡을 때 마지막으로 상제님의 일꾼이 의통으로 세계를 구원하는 개벽세계로 들어간다.

  개벽이 될 때에는 온 천지에 있는 신명들이 다 한꺼번에 손을 잡고 나의 명을 따르게 되느니라.(道典 7:31:1)

  90년대의 후반기로 들어서면서 인류사적인 문제 즉, 민족, 환경, 그리고 이념분쟁, 식량, 인구문제 등이 총체적으로 터지면서 미래에 대한 절망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제부터 남북의 마지막 질서인 남북 통일의 도수가 이 지구촌 대통일의 도수와 함께 맞물려 돌아간다. 그리고 실제 도운에서 한국과 아메리카 대륙이 부부관계로 맺어져 후천 선경건설의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된다.

   눈 깜짝 하는 사이에 개벽이 된다

지금 대우주의 근본 질서가 바뀌고 있다. 우주의 이법이 바뀌는 것이다. 여기에는 선악도 도덕도 윤리도 없다.

  몇해 전 대만에서 대지진이 터졌을 때, 영국 BBC 방송 기자가 중국의 한 여성과 인터뷰를 했다. 지성미가 흐르는 그 중국 여성이 한 말 가운데 내 귀에 각인된 한 마디가 개벽 문제를 다시 생각케 해 준다.

  “져스트 화이브 쎄컨, 에브리씽스 체인지드 Just five seconds, everything’s changed.(단 5초만에 모든 게 변했어요.)”

  아비규환의 지진 현장에서 개벽을 직접 겪은 여성의 말이다. 이것은 개벽 상황을 한마디로 정의한 것이다. 그 여성이 천지개벽을 아는가? 모른다. 개벽 상황인지조차 모르면서 개벽 상황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단 5초만에 모든 것이 변했다!

  상제님 말씀을 보라.

  너희가 그토록 기다리나, 눈 한 번 깜짝하는 때에 개벽이 되느니라. 되느라면 그처럼 빨리 되느니라. (道典 7:10:1)

  다시 생각해 보자. 그녀의 말을!

  “Just five seconds, everything has changed. 단 5초만에 모든 게 변했어요.”

  5초만에 하늘도 땅도, 살아있는 모든 게 변했다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 그런 재앙이 닥치는 때에 도덕, 선악의 구분이 어디 있는가. 거기에 무슨 예수 믿는 사람, 안 믿는 사람의 구분이 있는가. 거기에 무슨 불자, 무신론자, 강도, 살인자의 구분이 있는가.

  그리고 불과 며칠 후 멕시코에서 7.5도 지진이 터졌다. 일부 지역이 다 부서졌다. 설상가상으로 대홍수가 밀어닥치고.

  아니, 그런 때 선한 사람은 안 넘어가던가? 도덕적으로 살아온 사람은 안 죽던가? 윤리를 지킨 사람은 끄떡 없던가?

   인류를 건지는 개벽 일꾼의 사명

이 산다는 것, 명줄이 유지되어 후천 새 우주로 넘어간다는 것, 이것이 개벽기 인류의 궁극적 과제다. 또한 상제님 화권인 의통으로 인류의 명줄을 이어주는 것, 이게 바로 상제님 일꾼들의 사명이다.

   빈번하고 강력한 금세기 말의 재앙

지금 일어나는 재앙은 10년 전 20년 전과는 너무도 다르다. 금세기 말의 재앙은 아주 빈번하고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재앙을 두려워하고 있다. 요사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면, “정말 무서워요.”라고 한다. 정말 무섭다! 왜 이런 재앙이 일어나는 것일까? 앞으로 이 세상은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것이 개벽이다』 상하권을 보면 그 원인과 과정을 그런대로 상세히 알 수 있다. 옛 사람들은 그게 왜 그렇게 되는지를 몰랐다. 왜 그렇게 세상이 근본적으로 다 뒤집어지는지를 몰랐다.

   새 생명의 세계를 건설하는 상제님의 일꾼들

인류는 지금 우주 역사상 가장 극적인 대변혁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하루빨리 우주 여름철 말기의 깊은 고난에 처해 있는 인류를 깨워야 한다. 자신의 부모 형제를 비롯한 온 세상 사람들을 우주 가을의 새 문화, 개벽 문화로 인도해야 한다. 그리하여 새 생명의 세계, 후천선경을 건설해야 한다. 이것이 상제님 일꾼의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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