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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명상/영혼의 세계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세덕 2012. 4. 12. 14:51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정말 전생은 있을까요?

 

 

전생 체험을 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신기해합니다.

그리곤 힘이들 때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나오는 말..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그러나..' 하면서 푸념하기도 합니다.

오늘 기차를 타고 오면서 쩍벌남 아저씨 덕분에 제 발톱이 문틈에 끼였습니다.

눈물이 날만큼 아팠는데 사실 지금도 아프구요.. ㅠㅠ

 

 

순간 정말 된장 고추장.. 이 저절로 나왔는데 화를 낼 수도 없고..

그냥 속으로 삭히는데..

갑자기 이 성구가 떠오르더라구요.. ㅋ


전생의 보복을 받은것

 

1  하루는 신경수(申京守)가 돼지 한 마리를 기르다가 도둑 맞고 와서 아뢰기를

2 “내성이 본시 가난하여 돼지 구할 돈이 없을 터인데, 제 집에서 기르는 돼지를 훔쳐 온 것이 틀림없습니다.” 하니

3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놈아! 내가 시켰다. 그 돼지를 찾지 말라.

4 네가 전생에 남의 눈을 속여서 손해를 끼쳤으므로 이제 금세(今世)에 그 보복을 받은 것이니 분해하지도 말고 아까워하지도 말라.” 하시니라.

 

 

다른 성구를 하나 더 살펴볼까요?

 


매 맞고 사는 여자를 구해주심  

 

1 금구 용화동(龍簧)에 사는 부안댁이 연일 계속되는 남편의 매질로 괴로워하다가

2 하루는 상제님께 찾아와 “선생님, 제가 살아야 옳을까요, 죽어야 옳을까요?

3 어찌하면 남편이 그리 안 하겠습니까? 제가 집을 나가야 할까요?” 하며 눈물로 하소연하니 그 모습이 참으로 애절하더라.

4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에이, 별 시원찮은 것을 가지고 그러는구나. 그것도 네 복이다.

5 네가 전생에 손찌검을 많이 해서 그런 것이니 다 방법이 있느니라.” 하시고

6 이어 말씀하시기를 “집에 돌아가면 방안에 있는 것을 싹 치워 버리고 왕골자리 하나만 도르르 말아서 세워 놓아라.

7 네 남편이 부아가 나서 그놈으로 너를 두서너 번 때리면 막음이 될 것이다.

8 자리의 날수가 오죽이나 많으냐? 그 수만큼 화를 막아서 평생 맞을 것을 다 때워 나가니, 이제 네 생전에는 안 맞을 것이니라.” 하시니라.

9 부안댁이 이 말씀을 굳게 믿고 돌아가 방안을 비우고 자리 하나만 말아둔 채 남편을 기다리거늘

10 저녁이 되어 돌아온 남편이 “살림을 다 어디다 뒀느냐?” 하며 세워져 있는 자리로 두 번을 때리고 밖으로 나가더니

11 과연 그 날 이후로 다시는 손을 대지 아니하더라.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기 때문에 결자해지란 말도 나왔을겁니다.

자신의 과오는 매듭을 짓고 다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가끔은 억울하게 당한 일이 있더라도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는거겠죠.


하지만 모든 일을 전생으로 떠넘겨서도 안되겠죠!

 

잘못이 있다면 진정으로 참회하고 그에 대한 보은으로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살면 되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