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합정도장 최00
많은 종교 중에 왜 하필 증산도에 입문 하게 되었는지 입도수기를 쓰면서 다시 생각해 봅니다. 정말 “우연히” 란 단어가 지금은 필연이 되어 버린 상황입니다 .평소에 잘 들어 가지 않던 카페에 들어 간일, 그곳에서 정신없이 읽던 우리나라의 역사관, 우주관등 뭐에 홀린 사람처럼 그렇게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내용을 보기 위해 등업을 하고 카페지기께서 보내 주신 천지성공, 생존의 비밀 등을 읽고 나도 모르게 발길은 도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간 도장은 종교적인 분위기 보다는 우리의 친근한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셔 놓은 사당 같은 곳, 마치 어제도 왔던 거처럼 저에게는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포정님의 권유로 시작한 21일수행, 태을주을 읽으면서 체험한 신비한 일들 이 모든 과정에서 막연히 생각했던 신과 인간 문제 구원과 피 할 수없는 개벽의 상황까지,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고 정말 지금이라도 증산도와 상제님을 모시게 된 것이 천운이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모르는 누군가가 자꾸만 이 길로 가라고 한 번 가보자고 손으로 등을 밀고 당기고 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은 서두르는 느낌도 있고 준비도 부족하지만 이것도 다 하늘의 뜻이다 생각하고 가려합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앞으로의 일이 어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상제님께서 보살펴 주시리라 믿으면서 용맹정진 하려합니다.
* 출처: 증산도 공식홈페이지(http://www.jsd.or.kr)
** 아마 알 수 없는 우연과 누군가가 자꾸 이 길로 가라고 손으로 등을 밀고 당기고 했던 것은 조상님들의 손길인 것 같습니다.
<믿음은 선령신의 음덕으로>
1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2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隻神)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를 닦지 못하느니라.
3 선령의 음덕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4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이르고
5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이르니라. (증산도 도전 2편 78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