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은 순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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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활발한 우주 탐사를 하는 우주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사고방식의 원시성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시간은 태초로부터 영원히 흘러간다는『직선적 시간관,세계관』의 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여전히 많습니다.
아래 사진을 눈여겨 보십시오. 거대한 은하계의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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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주는 회전하며 끊임없는 변화운동을 하고 있고,
우주의 시간은 직선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순환(circulation)함으로써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순환하는 예는 우리 주변에서 수없이 찾아볼 수 있고, 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몸속의 피의 순환, 호흡의 순환, 밤낮의 순환, 사계절의 순환등
그 주기성이 짧고 긴 차이는 있을지언정 만물은 순환속에서 변화하고 또 존재합니다.
즉 만물과 생명 심지어 문명의 역사까지도 모두 일정한 주기성을 가지고 있고, 그 순환하는 환경의 영향속에서 변화의 영속성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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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기 속에 소주기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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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생명의 순환은 생장염장(生長斂藏)의 4단계를 거치며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순환(자전)함으로써 아침, 점심, 저녁, 밤이라는 4가지 시간대를 창조합니다.
지구가 스스로 순환(자전)하며, 태양을 완전히 한바퀴 순환(공전)하면 더 큰 시간의 주기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의 변화를 빚어냅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순환변화원리 속에 우리 은하계가 순환하면서,
더 큰 시간대인 우주의 계절, 즉 우주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우주 창조 일주기(Cosmic Year:宇宙年)를 형성합니다.
이러한 자연의 순환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식물은 물론이고 미물, 곤충들까지도
한시도 쉬지않고 변화해가는 시간대에 따른 환경과 질서의 변화에 밀접한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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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일생에도 태어나고 성장하는 소년기와 청년기가 있으며,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 기르는 중년기가 있으며, 늙어 죽어가는 노년기가 있는 것입니다.
인류문명도 순환원리에 영향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문명이란 하루 하루의 삶의 발자취가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역사의 유물이고,
지구환경의 변화, 날씨, 질병 등 인류의 삶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화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존재가 바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하루라는 순환주기가 모여서 일년의 순환주기를 만들고,
일년의 순환주기가 모여서 우주년의 순환주기를 만들고,
인류의 삶이 쌓여서 역사와 문명의 순환주기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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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같이 인류문명이 이 땅에 탄생하고, 인류문명이 성장하는 선천문명이 있으며,
가을에 알곡을 거두듯이 인류문명을 거두어들이는 우주의 가을과 인류문명이 잠드는 우주의 겨울 즉 빙하기가 있는 것입니다.
즉 동일한 우주순환원리가 모든 시간의 주기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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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생명의 변화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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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법칙은 봄과 여름에는 만물이 분열발달하는 양적성장을 하나, 가을 겨울에는 성숙결실하는 질적수렴을 하는 이중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양적,외적 성장의 한계점에 다다르면 지금까지 변화와는 정반대로 내적수렴의 대전환을 하는 것입니다.
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무한히 봄 여름의 생장(生長)만 하면 나무, 풀은 하늘을 찌를 것입니다.
그러나 식물이든 사람이든 무한히 성장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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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즉반(極卽反)의 원리
무한분열, 무한성장이라는 것이 이 세상에 있을수 없다. 극한에 다다르면, 우주만유는 다시 반대 방향의 변화운동을 시작한다.
분열의 최극단에 이르면 다시 통일의 새 기운이 움트고, 반대로 통일 수렴의 정점에서 다시 분열기운이 싹튼다.
달(月)이 차면 다시 기울기 시작하고, 오르막이 다하면 다시 내리막이 시작된다. | |
만물이 열매를 맺기 시작하면 겉으로(量的) 생장은 완전히 멈추고 안으로(質的) 내적성숙을 하며,
열매맺지 못하는 가지는 고사(枯死)하고, 만물은 낙엽지면서 땅으로 돌아갑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면서 생장패턴이 완전히 반대로 바뀌는 것입니다.
봄이 되면 만물은 싹을 내어놓고 가을이 되면 차가운 기운으로 낙엽지게 하는 이 법도를 춘생추살(春生秋殺)이라 합니다.
봄에는 생명을 낳고 가을에는 죽인다는 말입니다.
대신 열매는 잘 갈무리되어 그 다음해 순환주기의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연과 생명의 변화원리요, 우주의 시간대가 내놓은 자연의 질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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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더운 기운에서 가을의 차가운 기운으로 바뀔 때 서로 극(克)하는 기운 때문에 순조롭게 여름(火)에서 가을(金)로 넘어가지 않는다.
금화교역(金火交易)이라고하는 대전환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겨울(水)에서 봄(木)으로, 봄(木)에서 여름(火)으로, 가을(金)에서 겨울(水)로의 변화는 그 기운이 생(生)하며 순조롭지만(水生木, 木生火, 金生水) ,
외적성장 분열(火)에서 내적수렴(金)으로의 전환은 서로 상반된 기운으로 극(克)하게 되어 있다. 마치 쇠(金)가 불(火)속에 들어가면 녹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그리하여 화생토(火生土)하고 토생금(土生金)하는 조절 토(土)의 역활이 필요한 것이다.
즉 가을에 만물이 더이상 성장치않고 봄에 뿌린 씨앗과 같은 열매를 맺도록 유도하는 기운을 토(土)라고 하고,
이 원리를 원시반본(原始返本, 원래 시작하였던 근본으로 되돌아 가는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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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전환의 진리적 의미는 무엇일까? 식물은 분열발달의 한계기가 되면 일장, 온도라는 환경조건 때문에 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런데 실제는 꽃호르몬(학술용어로 開花호르몬 Florigen)이라는 특수한 물질이 출현하여 꽃을 피운다는 것이다.
이 꽃호르몬은 오직 꽃피기 직전에만 나타나는데, 이 꽃호르몬이 없으면 일장, 온도 등 환경조건이 아무리 적절해도 결코 꽃을 피울 수 없다.
그래서 이 꽃호르몬은 식물로 말하면 절대적인 존재이고 꽃을 조절하는 실체, 바로 토(土)인 것이다.
식물이 씨앗에서 싹이 나와 가지쳐 분열발달해 가듯, 인간의 집단도 문명의 발달로 점차 커지면 일정기간이 지나면서 한계에 도달한다.
이에따라 새로운 상황이 연출될 것이며, 새로운 상황을 이끌어가야 할 인간이 필수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지금 현시대는 모든 상황이 한계를 지난 물질문명의 극대기이다.
즉 인류역사의 대전환기에, 꽃호르몬이 식물의 생사를 판단하듯, 인류역사의 생사(生死)를 판단하는 절대적인 인물이 오신다는 말이다.
인류역사의 꽃호르몬과 같은 절대적인 인물이 토(土)기운으로 인류역사의 물줄기를 돌리게 된다는 말이다.
식물에서 분열발달의 한계기에 꽃호르몬이 출현하여 성숙결실의 후반기로 물줄기를 돌리듯이 말이다. | |
인류문명의 분열과 계절적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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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지금 우리 인류는 우주 창조 일주기(Cosmic Year:宇宙年)에서 어느 계절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시간과 생명의 순환법칙 생장염장(生長斂藏)을 한번 되짚어 보세요.
모든 시간과 생명의 주기에 적용되는 원리와 특징은 동일합니다.
먼저 생겨나서(生), 외적 성장하며 번성(長), 그리고 내적 성숙하며 수렴(斂)하여, 갈무리하고 휴식(藏)하는 것입니다.
이 중에 특히 외적 성장하면서 번성(長)을 할 때를 기준으로 인류문명을 살펴 보겠습니다.
성장하고 번성한다는 것은 분열(分裂)을 의미합니다.
분열이라는 것은 경쟁을 수반하고, 이는 투쟁으로 확대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먼저 인간의 수(數)를 보면 현재 61억을 지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인구의 한계를 지났다고 하지요.
제한된 자원, 제한된 식량 속에서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한 것입니다.
그리고 과학의 발달이 끝없는 황금만능시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물질문명이 극도로 번성하였다는 뜻이지요.
이 물질문명이 끝없는 경쟁을 유발하고, 이로인해 기존질서의 파괴와 더불어 환경파괴까지 자행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무차별 개발, 대기오염, 수질오염, 기상이변, 생태계파괴, 지역갈등, 민족문제 등
투쟁과 경쟁으로 문명의 발전과 외형성장은 해 왔지만, 그 부작용으로 하늘도, 땅도, 인간도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땅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이 겉으론 화려하지만, 내적으론 도덕성이 상실되어 윤리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고,
인간의 심성이 사악화되어 더이상 해결할 수 없는 파국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한 여름에 만물이 무성하면 온갖 병해충이 만연하듯이 말입니다. |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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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인류역사는 대립과 경쟁 그리고 투쟁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속에서 수많은 인간이 깊은 원과 한의 질곡 속에서 죽어갔고,
인종 차별, 신분격차, 성 차별, 빈부의 격차, 전쟁과 폭력, 자연의 재앙 등으로 말미암아 고통과 눈물을 흘렸습니다.
“싸워야 잘 큰다”는 속담처럼 고난과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주 여름의 인류문명 성장과정이였습니다.
이제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대전환기에 인류는 서 있고,
우주의 가을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생(相生)의 시대, 성숙의 시대, 통일의 시대가 활짝 열릴 것입니다.
우주의 봄, 여름동안 경쟁, 투쟁으로 발달해온 설 익은 인류문명이 가을바람을 맞으며 새시대 열매를 맺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주의 가을로의 대전환!!!
이것은 종교적인 믿음이 아니라,
우리가 속해 있는 은하계가 순환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대우주자연의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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