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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생의 진리, 증산도 본문

증산도는./증산도 일문일답

1. 상생의 진리, 증산도

세덕 2012. 2. 27. 13:04

1. 상생의 진리, 증산도
 
 Q. 증산도는 무엇인가요?
 A. ‘증산(甑山)의 도(道)’입니다. 증산 상제님이 인류에게 내려주신 생명의 가르침, 구원의 진리입니다.
 
 증산도는 우주의 가을을 맞고 있는 인류가 이제 일상의 생활문화로 받아들여야 하는,

종교를 뛰어넘는 도(道)입니다. 지금 인류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아주 새로운 진리,

아주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에게 새 세상에 대한 비전과 꿈을 갖게 하는 대도(大道)입니다.
 
 ‘증산(甑山)’은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상제님의 존호(尊號)입니다. 증(甑)은‘시루’입니다.

시루는 곧 증산도가‘기존 세상의 모든 종교와 철학, 문화와 문명을 한 데 담아 완성된 진리로 익혀내는

큰 그릇’임을 상징합니다.
 
 도(道)는‘길’입니다. 지구와 인류 문명의 새 판이 열리는 우주 가을철에 사람을 살리는 상생(相生)의 길이요

구원의 길입니다. 남을 살리고 나도 사는 길입니다.
 
 증산도가 세상에 전하려는 진리의 핵심은‘다가오는 가을개벽에 더 많은 사람을 살리자’는 것입니다.

“우주의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고 있다. 이제 천지가‘인간 낙엽’을 소멸시키고‘참사람’을 추수하는

가을개벽이 닥친다. 증산 상제님이 내려준 상생의 대도를 깨쳐 가을개벽을 넘고,

개벽 이후 열리는 지상낙원의 새 세상에서 다 함께 복락을 누리자”는 것입니다.
 
 
 Q. 어떻게 시작돼 오늘에 왔나요?
 A. 증산도는 세상에 오신 하느님, 곧 강증산 상제님의 거룩한 생애와 가르침에서 시작됐습니다.
 
 증산 상제님은 1871년 한반도 전라도 고부(지금의 정읍) 땅에 탄강하셔서 39년 동안 인간으로 생을 보내고

1909년 하늘로 돌아가셨습니다.
 
 상제님을 따르던 성도들이 모여 처음 도문(道門)을 연 것은 1911년입니다. 증산 상제님으로부터

종통을 이어받은 태모(太母) 고수부(高首婦)님이, 상제님이 하늘로 돌아가신 뒤, 상제님의 말씀과

가르침에 따라 전북 정읍에서 도문을 열었습니다.
 
 그 뒤 1911년에는 신도 차경석이 보천교(普天敎)라는 교명을 내세우고 전국 포교에 나섰습니다.

보천교는 일제 치하에서도 폭발적인 교세 확산을 거듭해 조선 인구가 2천만 명이던 당시 신도 수가

70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교세의 확산을 두려워한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어쩔 수 없이

지하로 숨어들어야 했습니다.
 
 증산도는 1945년 8.15 해방 후, 집안 대대로 신앙의 불씨를 간직해 온 안운산(安雲山) 현 종도사(宗道師)님의

 노력으로 제 2의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한국전쟁의 발발과 함께 무산됐습니다.

이런 시대상황이 이어지면서, 진리의 연원이 깊고 한 때 한반도를 뒤덮는 도세(道勢)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증산도는 기나긴 휴계기를 거쳐야 했습니다.
 
 1970년대 중반 이후 안운산 종도사님과 안경전(安耕田) 종정님의 거듭된 개척 노력으로, 국내와 세계에

상제님 진리를 전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Q. 경전은 무엇인가요?
 A. 『도전(道典)』입니다.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의 탄강과 생애, 행적과 말씀 등 증산도 진리의 모든 내용이 고스란히

문자로 기록되어 11편에 나뉘어 실려 있습니다.
 
 『도전』은 안경전 종정님이 이끄는 증산도 도전편찬위원회가 30여 년에 걸친 현지답사를 통해,

상제님과 태모님을 따르던 성도와 그 후예들의 생생한 증언을 채록해 편찬했습니다. 1992년 초판이 간행됐고,

2003년 개정판이 발간됐습니다. 세계 포교를 위해 현재 7개 언어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도전』은 인류의 꿈과 비전을 담은 생명의 교과서이자, 인류 성공의 해답을 가르쳐 주는 삶의 안내자입니다.

증산도 신앙의 첫 출발이 바로『도전』을 읽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여느 종교처럼 경전(經典)이라 하지 않고『도전』이라 하는 것은, 그것이 기성 종교의 교리를 넘어서는‘도의

원전(原典)’이요‘진리의 법전(法典)’이기 때문입니다. 『도전(道典)』은 대 우주의 통치자인 상제님이

인간세계와 신명세계와 자연계를 다스리는‘천지 만물 통치법전’입니다.
 
 
 Q. 증산도에서 중시하는 덕목은 무엇인가요?
 A. 상생(相生)입니다.
 
 서로 상(相), 살릴 생(生). 세상에서는 지금 상생이라는 말을 단지‘더불어 산다, 같이 산다’는 공생의 뜻으로

쓰고 있지만, 증산도가 선언한 상생은 그것보다 훨씬 깊고 적극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남을 먼저 잘 되게 하고 남을 먼저 살린다’는 것입니다. 이는 약 140년 전 강세하신 증산 상제님이

세상에 처음 선포하신 가르침으로 증산도의 으뜸 덕목 중 하나입니다.
 
 오랫동안 인간은 남을 이겨야만(克) 내가 잘 되는, 상극(相克)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그러나 증산도는

 그런 상극의 세상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었습니다. 세상에 오신 상제님이‘남이 먼저 잘 돼야 비로소

 내가 잘 되는’새 세상의 새로운 질서로 상생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지금 세상 사람들이 외치는 상생의 정치, 상생의 경제 등 모든‘상생 운동’의 원조가 증산도입니다.
 
 이처럼 적극적인 의미의 상생을 처음 선언하고, 실제로 세상의 질서를 상극에서 상생으로 바꾸는 새 진리라는

점에서 증산도를 상생의 도, 상생의 진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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