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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지성공과 조화선경 본문

증산도는./증산도 일문일답

4.천지성공과 조화선경

세덕 2012. 2. 27. 13:23

4.천지성공과 조화선경
 천지성공과 조화선경


 Q.‘ 후천개벽 이후’에 세상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A. 지상낙원인 조화선경이 열립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는 격변을 통해, 후천개벽은 선천 세상에 쌓였던 숱한 문제와 묵은 기운을 말끔히 씻어냅니다. 또 후천개벽은 그동안 분열됐던 모든 것을 통일합니다.
 
 선천 세상에서는 지역마다 땅 기운이 다르기 때문에 인류의 문화가 다양하게 형성됩니다. 그렇게 형성된 여러 지역 문화 간에는 장벽이 있어서 서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 합니다. 그러나 그처럼 다양하고 상이한 문화와 문명은 가을개벽을 거치면서 대(大)통일을 이룹니다.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수렴되고 서로 소통되면서 하나의 커다란 지구촌 문화, 우주 일가문화(宇宙一家文化)를 형성합니다.
 
 이처럼 개벽 이후에는 구(舊) 질서가 해체되면서 인간 세상에 산적했던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소되고, 세계가 통일문화를 이룹니다. 그러면서 개벽을 넘은 사람들이 이 땅 위에 직접 건설하는 후천 조화선경이 시작됩니다.
 
 
 Q.「 천지성공(天地成功)」은 무엇인가요?
 A. 사람이 가을개벽을 넘어 후천선경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천지성공」은 말 그대로‘천지가 인정하는 성공, 천지와 사람이 함께 기뻐하는 성공’을 뜻합니다. 그것은 곧 일찍이 천지가 낳아서 기른 인간이 가을개벽을 극복하고 이 땅에 조화선경을 건설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천지성공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가을개벽 때 소멸되고, 천지성공을 이루는 사람은 개벽 뒤에 열리는 후천 5만 년의 복락을 누립니다.
 
 우주의 가을철을 맞는 인간이 이뤄내야 하는 궁극의 성공이기 때문에 상제님도“이 때는 천지성공시대”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 또한 증산도가 세상에 처음 선언한 진리의 메시지입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천지가 사람농사를 짓는 목적도, 또 그렇게 천지가 길러낸 사람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목적도 결국 가을개벽을 넘어 후천선경을 여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천지와 사람이 함께 이루고, 함께 기뻐하는 천지성공입니다.
 
 사람이 천지성공을 거두려면 무엇보다 먼저 상제님 진리를 만나야 합니다. 이제 가을개벽이 오고 천지의 틀과 질서가 바뀐다는 사실, 상제님이 선언하신 상생의 질서로 천지가 다시 태어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처럼 상제님 진리를 만나고 그것을 공부하면서 다가올 가을개벽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천지성공의 시작입니다.
 
 
 Q.「 조화선경(造化仙境)」은 어디에 세워지는 것인가요?
 A. 사람들이 발 붙이고 사는 이 땅, 지구에 건설됩니다.
 
 후천개벽 뒤에 오는 새 세상, 조화선경은 개벽을 넘은 상제님의 일꾼들이 세우는 지상(地上)낙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죽은 뒤에나 들어간다는 천국이나 극락 같은 것이 아닙니다. 저 하늘 어딘가에 멀리 있거나 신(神)이 인간에게 일방적으로 선사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자기 손으로 이 땅 위에 세워나가는 지상선경(地上仙境)이요, 사람이 몸담고 살아가는 세상에 세워지는 현실선경(現實仙境)입니다.
 
 
 Q.「 조화선경」은 어떤 세상인가요?
 A. 조화선경은 이 땅 위에 건설되지만 기후와 환경이 지금과는 판이하게 달라지는 세상입니다. 기울어졌던 지축이 바로 서기 때문에 춥고 더운 것이 없어집니다. 지구의 중위도 지역은 일년 내내 화창하고 따뜻합니다.
 
 오랫동안 분열되고 서로 막혀 있던 세계가 통일되고, 인류는 하나의 정권 아래 한 집안(一家)이 됩니다. 갈등과 대립이 없어지고 한 마음이 되어 평화롭게 살게 됩니다. 단명한다 해도 700살, 중간이 900살, 장수하면 1,200살로 모든 사람이 불로장생합니다.
 
 바다가 줄어들고 땅은 넓어지는 반면 사람 수는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모든이에게 물자가 풍부하고 차별도 없어집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 간에 땅이나 물자를 더 많이 차지하려는 다툼도 없고 미움도 없습니다. 그래서 선천과 같은 원한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진정한 평화와 상생의 세계가 열리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과 사람을 막던 장벽이 다 무너지고 소통이 이뤄지면서 인간과 인간은 물론이고 인간과 영혼(=神明)이 서로 소통하며 한데 어울려 사는 신인합일(神人合一)의 경지가 됩니다. 그래서 천상의 신명계에 머물던 자신의 조상신명들도 모두 지상에 내려와 함께 생활합니다. 또한 특별한 몇몇 사람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도(道)를 통하는 보편적인 도통문화, 대중화된 도통문화가 열립니다.
 
 모든 이의 영성(靈性)이 열려 마음이 맑아지고 서로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서, 사람이 아예 나쁜 생각조차 품을 수 없는‘지심(知心)의 세상’이됩니다. 이 같은 세상이 5만 년 동안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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