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증산도>천지의 도(道), 춘생추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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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천지의 도(道), 춘생추살

세덕 2020. 4. 13. 16:05

<증산도>천지의 도(道), 춘생추살

<증산도>천지의 도(道), 춘생추살


 사람이 옳게 한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천지가 둥글어 가는 틀부터 알아야 된다. 천지의 정신이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천지의 도(道)는 춘생추살(春生秋殺)이다. 봄에는 물건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는 게 천지의 목적이다.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생성(生成)을 하는 만유의 생명체라 하는 것은 천지를 본떠 성장을 해서 제 모습을 찾아놓고 가는 것이다. 만유의 생명체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지금은 천지의 도가 춘생추살을 하는 때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이 바로 천지의 질서가 바꿔지는 때란 말이다. 천지의 질서가 여름에서 가을로 바꾸어진다. 여름에서 가을로 바꿔지면 거기서 개벽이 일어난다!

 만유의 생명체는 가을에 열매 하나 맺기 위해 있는 것이다. 천지가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르는 것도 가을에 결실을 하기 위해서다. 열매를 맺기 위해 봄여름이 있는 것이다. 가을이 되면 만유의 생명체는 미물곤충 비금주수(飛禽走獸)가 전부 성숙이 되어 자기 씨를 전해서 제 종족을 증식시킨다. 제 모습을 만들어 놓고서 가는 것이다.


 천지가 사람농사를 지어서 이번에는 인간 결실을 한다. 쓸 종자, 혈통 좋은 인간 종자만 추린다. 자기 조상에서 거짓 세상을 살고, 남에게 해 붙이고 못되게 산 혈통은 씨종자를 받지 못한다. 사람이 못되게 살면, “그 사람은 종자 못 받을 사람이다. 씨를 못 받을 사람이다.”라고 세속적으로도 얘기를 하는데, 천지에서 사람농사를 지어 가을에 인간개벽을 할 때는 필연적으로 좋은 혈통, 그런 자손만 살게 되어져 있다. 이번에는 천지에서 좋은 종자를 받아 좋은 세상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