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주 천지조화

<증산도 진리>사람이 하늘땅의 정사를 대신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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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진리>사람이 하늘땅의 정사를 대신한다.

세덕 2020. 4. 15. 13:00

<증산도 진리>사람이 하늘땅의 정사를 대신한다.

<증산도 진리>사람이 하늘땅의 정사를 대신한다.

 지나간 역사문화권은 과도기적 현실로서, 알기 쉽게 얘기하면 꽃 피는 문화였다, 꽃 피는 문화! 지나간 역사적인 문화가 꽃이라고 하면 증산도는 열매기문화요, 알캥이문화, 인존문화다. 사람이 하늘 노릇도 하고, 사람이 땅 노릇도 하고, 사람이 사람 노릇을 하는, 유형문화와 무형문화가 하나로 매듭지어진 알캥이 문화, 인존문화 속에서 모든 사람이 천지의 대역자 노릇을 한다. 사람이 하늘 노릇을 하고 땅 노릇도 하고 또 사람이 사람 노릇을 한단 말이다. 인존문화라 하는 것은 사람이 천지보다도 더 우위에 있는 문화다.
 
 사람이 하늘 노릇을 대신한다는 게 무슨 소리냐? 결론부터 얘기하는 것이지만, 사람을 다스리는 통치권 속에 이런 것이 있다.
 
 지금도 무슨 풍재니 한재니 여러 가지 하늘에서 불필요한 짓을 해서 사람 사는 데 괴롭히고 재앙을 준다. 하기 때문에 앞 세상에는 사람이 하늘 노릇을 대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를 줄 때도 제도적으로 천문과라는 게 설치되어 있어서, 거기에서 하늘이 할 일을 사람이 대신한다. 더도 덜도 없이, 사람이 사는 데 가장 적당한 양을 측정해서 비를 내려주는 것이다. 천지의 정사를 사람이 대신 맡아서 주관한다. 그것이 바로 인간이 살기에 가장 편안한 극치의 인존문화다.
 

 앞으로는 인존문화에 묶여서 하늘과 땅도 마음대로 못 한다. 그렇다고 해서 천지의 틀이 바꿔지는 것은 아니다. 하늘과 땅을 대신해서 용사(用事)만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사람이 천지의 사역자, 대타 노릇을 한다는 말이다.